폭스바겐 아테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독일에서 공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차는 올 연말 세단과 더불어 왜건형 슈팅브레이크 모델이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신차의 외관은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부는 범퍼 디자인이 소폭 개선됐으며, 후면부는 ‘ARTEON’ 레터링이 새롭게 바뀌었다. 

시험주행 차량은 앞뒤 서로 다른 브랜드 엠블럼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한층 얇은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이, 후면부는 기존 엠블럼이 그대로 남아있다. 양산형에는 앞뒤 모두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및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과 2.0리터 디젤 등 3종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7단 DSG가 맞물린다. 또한 폭스바겐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신차는 400마력의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R’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R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초 미만이 소요되는 등 강력한 성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