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백 투 더 1965’ 신형 911 타르가 공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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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8 11:01
포르쉐, ‘백 투 더 1965’ 신형 911 타르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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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8세대 911(992) 기반 신형 타르가를 공개했다.

전반적인 외관은 911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 실루엣과 보닛은 1세대 911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리어스포일러와 통합된 라이트 바, LED 헤드램프 등 신형 911의 디자인 요소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1965년형 타르가만의 특징을 계승했다. 와이드 타르가 롤 바, 이동식 루프 섹션,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이 대표적이다. 전동식 루프 시스템은 19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실내는 1970년대 911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목한 대시보드, 센트럴 타코미터를 특징으로 한다. 이밖에 10.9인치 센터 스크린,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된 컴팩트 스위치 유닛 등을 통해 차량의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신차는 타르가 4와 타르가 4S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트윈 터보 박서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PDK)로 구성된다. 더불어 타르가 4S는 7단 수동변속기도 선택지에 포함된다. 타르가 4의 최고출력은 385마력, 타르가 4S는 450마력이다.

섀시는 전자식 댐핑 시스템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기본 적용되며, 가변 토크 배분 장치인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탑재된다. 다른 911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웻 모드를 기본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지상고를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스마트 리프트, 애플 카플레이, 온라인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적용해 일상 주행에서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형 911 타르가는 오는 8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론칭된다. 유럽 판매 가격은 타르가 4가 12만8486유로(한화 1억7000만원), 타르가 4S가 14만3956유로(한화 1억9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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