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S GT 자가토가 독일 한 시내에서 공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차는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19대만 생산되는 특별 한정 모델이다.
DBS GT 자가토는 차체 전면부가 통째로 열리는 클램쉘 후드가 적용됐다. 이는 애스턴마틴 DB11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으로, 이음새가 없는 매끈한 전면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루프가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스타일을 갖췄다. 리어 윈도우가 없기 때문에 후방 전용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밖에 천정 양쪽이 솟아있는 더블 버블 루프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91.8kgf·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최고안전속도는 320km/h로 제한된다.
애스턴마틴은 DBS GT 자가토와 DB4 GT 자가토 컨티뉴에이션을 함께 묶어 ‘DBZ 센티너리 컬렉션’으로 판매하고 있다. 컬렉션 가격은 6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9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신차는 영국 게이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4분기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