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캡처, 국내 상륙…XM3와 투트랙 전략 가동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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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3 09:32
르노 캡처, 국내 상륙…XM3와 투트랙 전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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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가 르노 캡처로 그 이름을 바꾸고, 국내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차는 프랑스에서 연구·개발되고 스페인에서 생산된 수입 모델이다.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층 더 커진 차체와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편의 사양도 풍부해졌다.

캡처는 전장 4230mm, 전폭 180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650mm를 갖췄다. 전장과 전폭은 이전 세대 배디 각각 105mm, 20mm 늘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무릎 공간(221mm)을 확보해 2열 거주성도 강화했다. 

모든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인텐스 트림 이상에서 적용되는 라이트 시그니처는 르노 엠블럼과 조화를 이룬다. 투톤 바디 컬러 조합은 루프, A필러, 사이드미러 등을 아우르며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 구조가 채용됐다. 최상위 트림 에디션 파리는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시트를 비롯, 내장재 곳곳에 가죽 마감을 적용해 고급감도 높였다. 

실내에는 9.3인치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10.25인치 TFT 클러스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 등이 탑재됐다. 특히, 이지 커넥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 플레이 연결 시 평소 스마트폰과 유사한 비율로 사용이 가능하다.

첨단 안전 사양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 360도 주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비롯, 긴급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차선이탈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도 트림에 따라 탑재된다.

이밖에 오토 클로징·오프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전후방 경보 시스템,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캡처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 TCe260 모델과 1.5리터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한 1.5 dCi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두 모델 다 독일 게트락사(社)의 7단 습싯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공통 적용됐다. TCe260의 최고출력은 152마력, 최대토크는 26.0kg.m이며, 1.5 dCi는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한다.

르노 캡처의 가격은 디젤 2413만~2662만원, 가솔린 2465만~2748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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