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라임에 1000억원 투자…모빌리티 공유 생태계 구축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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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8 18:23
우버, 라임에 1000억원 투자…모빌리티 공유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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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기업인 라임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급감한 라임은 대대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신규 투자 유치에는 글로벌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그리고 사모펀드 베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액은 약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2067억원)에 달하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8500만 달러(약 1037억원)를 우버로부터 조달했다.

기존 라임 지분 일부를 소유했던 우버는 신규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이번 투자로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라임 주식을 특정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지난 2018년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업체 점프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근시일 내 전동킥보드부터 전기자전거와 자동차 등을 통합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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