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6D 기준을 충족하는 대형 카고 트럭 라인업을 출시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유로6D를 충족하는 중소형 및 중형 카고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신차의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새롭게 적용된 D26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265.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전 대비 출력은 10마력, 토크는 10.2kg.m씩 증가했다. 

여기에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 구조를 간결화하고, 요소수 분사 방식을 최적화해 신뢰도를 높였다. 엔진 주변 장치에는 에너지 절감 기능을 대거 채택했다. 이를 통해 연비는 최대 4%가 향상됐다.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XLX캡에만 적용되던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은 대형 카고 트럭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차선 이탈을 하는 등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시각 및 청각 경고를 주는 ‘만 어텐션 가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연내 유로6D 적용 차종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유로6D는 기존 유로6C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실험실이 아닌 실제 도로에서 배출가스를 보다 엄격하게 측정한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