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첫 번째 전기 SUV ‘iX3’가 막바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차는 BMW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다. 차체 크기부터 구동 방식, 파워트레인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본적인 구성은 X3와 유사하다.

전반적인 디자인 토대 역시 X3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다만, 프론트 그릴과 사이드스커트, 휠 등에 전용 부품을 장착해 신차 느낌을 살렸다. 특히 iX3 콘셉트에서 선보인 파란색 머플러 장식이 양산 모델에도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 이미지를 한층 부각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7kgf·m를 내는 후륜 전기모터와 함께 74kWh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40km에 달한다(WLTP 기준). 신차는 하반기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