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9 임협 조인…“2020 임단협 조속한 마무리 노력”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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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1 10:04
르노삼성, 2019 임협 조인…“2020 임단협 조속한 마무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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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2019년 임금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부산공장에서 개최된 조인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2019년 하반기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노사 합의분 50% + 30만원, XM3 성공 출시 격려금 200만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이익배분제(PS) 258만원,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14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2019년 임금협약을 통과시켰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조위원장은 7개월이 넘는 교섭으로 노사 모두가 아픔을 겪었다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진행될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은 원만하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노사는 과거와 같은 대결 관계가 아닌 미래를 위해 함께 준비하는 동반 관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고 있는 상황인 만큼 노사가 한마음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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