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당수 메르세데스-벤츠 법인은 공항 주차장이 아니라 근처 벤츠 딜러십에 차를 세우고 공항까지 셔틀을 타고 갈 수 있는 '에어포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 벤츠법인은 한발 더 나가 딜러십에서 공항까지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호주 법인은 2일(현지시간), VIP 고객을 위해 멜버른 공항에서부터 도심의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십 전시장까지 헬리콥터를 이용한 셔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호주 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에어 멜버른 항공사는 셔틀 서비스를 위해 2대의 헬리콥터를 지원했다.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멜버른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불과 4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호주달러로 274달러(약 26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보여주기식 서비스라는 의견도 있다. 멜버른 공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멜버른 전시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교통체증을 감안하더라도 19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타고 이동하는 것과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순전히 VIP 오너의 마음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