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로나19 여파에도 강세…이달에만 60% 주가 급증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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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6 17:57
테슬라, 코로나19 여파에도 강세…이달에만 60% 주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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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도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당 729.83달러(89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2일 454.47달러(55만7400원)였던 주가는 2주 만에 60.59% 상승했다. 실제 거래일만 따진다면, 8일 연속 오름세를 달성한 것. 

테슬라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공장이 문을 닫았지만,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판매 증가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전월대비 43.4% 감소했으나 테슬라만 450%의 폭등세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테슬라의 장기적인 전망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64달러(106만원) 등을 각각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2월 중순 917.42달러(112만5600원)까지 올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순 360달러(44만1700원) 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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