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 페라리 나온다…피아트-크라이슬러, 신차 쏟아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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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7 10:56
매년 새 페라리 나온다…피아트-크라이슬러, 신차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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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는 6일(현지시각), 향후 5년간의 신차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CI

피아트 그룹은 지난 1월 크라이슬러 그룹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회사명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이하 FCA)'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CA에는 피아트 산하의 피아트, 마세라티, 페라리, 알파 로메오, 란치아 등과 크라이슬러 산하의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등의 자동차 브랜드가 모두 포진하게 됐다.

▲ 피아트 500X 예상도

우선 피아트는 내년 500X(친퀘첸토X)를 출시한다. 500X는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현대차 ix25 등과 경쟁하는 초소형 SUV 모델로, 500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500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마세라티는 올해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를 단종 시킨 후 2018년에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콘셉트카 쿠뱅을 기반으로 만든 SUV 레반테(Levante)를 출시하고, 2016년에는 스포츠 쿠페인 알피에리를, 2017년에는 알피에리 카브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 마세라티 라벤트 랜더링 이미지

또, 페라리는 올해 캘리포니아T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1종씩 새로운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새롭게 나오는 신차가 458 스페치알레 같이 기존 모델의 동력 성능을 높인 고성능 버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2015년 FF를 비롯해, 2016년 F12 베를리네타, 2017년에는 458의 고성능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로메오는 올해 4C·4C 스파이더와 내년 새로운 중형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6~2018년에는 소형차에서 SUV에 이르는 7개의 신차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 크라이슬러 200

크라이슬러는 올해 11월 열리는 '2014 LA모터쇼'에서 300·300C 페이스리프트를, 2016년에는 100과 타운&컨트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또, 2017년에는 200을 비롯해 대형 크로스오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2018년에는 신형 300·300C와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 지프 레니게이드

지프는 올해 초소형 SUV인 레니게이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그랜드 체로키 페이스리프트를, 2016년에는 컴패스와 패트리어트를 단종시키고 새로운 소형 SUV를 선보이며, 체로키 페이스리프트를 내놓는다. 또, 2017년에는 신형 랭글러와 신형 그랜드체로키를 출시하며, 레니게이드를 페이스리프트 한다. 2018년에는 신형 그랜드 왜고니어를 공개한다. 

이밖에 닷지는 올해 차저와 챌릴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16년에는 신형 다트를 출시하며, 트럭 브랜드인 램은 2017년에 신형 램 1500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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