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출시된 BMW 7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월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고, 지난달에는 제네시스가 신형 G80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E세그먼트 세단 시장이 달궈지고 있다. 여기에 신형 5시리즈까지 합류한다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형 5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최근 BMW 신차는 키드니 그릴 크기를 키우는 추세인데 반해, 신형 5시리즈는 비교적 평범한 크기의 그릴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왜건형 모델인 5시리즈 투어링도 함께 포착됐다. 신차는 6기통 3.0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88마력의 출력을 지닌 545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파생 모델들이 소비자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BMW는 오는 5월 말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5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신차 공개 일정 조절이 불가피해졌다. BMW코리아 측은 “모터쇼 불참 혹은 행사 취소 여부가 정해지면, 상세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며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