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약 10년 만에 세대 교체를 앞두고, 북유럽 지방에서 혹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뒷좌석 공간을 약 170mm 늘린 익스텐디드 휠베이스(Extended Wheelbase, EWB) 모델이다.
이전까지 BMW 7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새로운 고스트는 신형 팬텀 등에 쓰이고 있는 롤스로이스 전용 ‘럭셔리 아키텍쳐’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출 전망이다.
신차는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91.7kgf·m의 6.75리터 V12 엔진을 탑재하고, 사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조합된다. 여기에 후륜조향 시스템, 48V 액티브 안티롤 바 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차는 가솔린 모델 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전기차도 예상되고 있다. 신형 고스트는 올 연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