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옵션별 ‘3단 변신’…당신의 선택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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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5 16:54
신형 아반떼, 옵션별 ‘3단 변신’…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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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5일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7세대 아반떼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과 더불어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반떼는 ‘국민 첫 차’로 불릴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7세대 신차 역시 1531만원(개소세 인하분 반영, 사전계약 최저 기준)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형 아반떼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외관 디자인부터 인테리어가 크게 바뀐다. 과연, 아반떼를 구매할 때 어떤 옵션을 선택해야 할까. 옵션별 아반떼 ‘3단 변신’을 비교해봤다.

# 인테리어 완성은 ‘센터 디스플레이’

사진=아반떼 공식 카탈로그

신차의 스마트 트림과 모던 트림은 기본 오디오 시스템만 탑재된다. 흔히 카셰어링이나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많이 봤을 법한 디자인으로, 라디오 주파수나 노래명 등 간단한 문자만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여기에 55만원을 추가하면(스마트 트림 기준) 8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라이트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라이트 패키지는 내장 내비게이션이나 DMB 등은 사용할 수 없지만,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후방 카메라까지 지원된다.

(왼쪽부터) 아반떼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10.25인치 내비게이션
(왼쪽부터) 아반떼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10.25인치 내비게이션

모던 트림에서 125만원을 추가하거나, 최상위 모델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할 경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이 사양에서는 내비게이션은 물론, 원격 시동과 공조 제어 등이 가능한 블루링크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 직관적인 아날로그와 감각적인 디지털

사진=아반떼 공식 카탈로그
사진=아반떼 공식 카탈로그

스마트와 모던 트림에는 4.2인치 풀 컬러 LCD 클러스터가 탑재된다. RPM(좌)과 속도(중앙)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시되며, 오른쪽에 LCD가 부착된다. LCD는 연비 정보나 드라이브 모드, 크루즈 컨트롤 등 간단한 정보만 표시된다.

모던 트림에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경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추가할 수 있다. 두 화면은 일체형 글래스로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한 화면 같이 유려한 디자인으로 마감된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기본 탑재된다.

# 화룡점정 찍을 휠은?

신형 아반떼는 15인치, 16인치, 17인치 등 3가지 휠 사이즈를 제공한다.

최하위 스마트 트림에는 15인치 스틸 휠이 기본 제공되며, 검은색 강철 휠 겉면에 플라스틱 커버가 끼워진다. 기존 7세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대비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커진 차체에 비해 앙증맞은 사이즈 덕에 이 상태로 출고하는 고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45만원을 추가하거나, 한 단계 위 트림인 ‘모던’을 선택하면 한층 간결한 디자인의 15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최상위 모델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16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탑재된다. 16인치 휠은 짙은 회색빛이 특징이며, 15인치 휠 대비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외 모던 트림에서 50만원,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30만원을 각각 추가한다면 가장 큰 17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17인치 휠은 각지고 깎아낸 보석 같은 차량 디자인과 어우러지며, 아반떼 전체 테마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가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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