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싸다고 칭찬 듣는 인피니티가 새 엔진을 통해 가격을 한번 더 낮출 예정이다. 이로서 우여곡절 끝에 생명을 연장해 온 G25는 마침내 단종된다.
일본 닛산은 인피니티 Q50의 일본명인 '스카이라인'에 3.5리터 V6 하이브리드에 더해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닛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형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스카이라인(Q50)을 5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신형 2.0 리터 가솔린 엔진을 추가로 탑재하고 소비자 층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2.0리터 엔진은 직렬 4기통으로 1991cc의 배기량을 내는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이다. 최대 출력은 214마력/5500rpm, 최대 토크는 32.6kgm/1250-3500rpm을 낸다.
한편, 이 엔진은 우선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에 탑재된다. 메르데세스-벤츠 C클래스는 1.6리터 4기통 디젤 116마력 엔진부터 333마력 엔진까지 무려 14개 엔진이 지역별, 옵션별로 장착된다. 물론 부품 공유화 전략에 따라 C클래스를 시작으로 다른 차종에도 장착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