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크로스오버, BMW X1 후속이 나온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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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5 23:08
소형 크로스오버, BMW X1 후속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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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뱃지도 붙었고 주행감각이나 실용성도 그런대로 좋지만 모양새를 보면 도무지 구매 욕구가 생기지 않던 것이 BMW X1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흑역사도 종지부를 찍기에 이르렀다.

소형 크로스오버 SUV인 BMW X1의 신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주행하는 모습이 미국 인터넷 자동차 미디어 '월드카팬즈'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테스트 차량이 타이어에서 스키드 음이 들리는 정도로 빠르게 주행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한계까지 주행하는 모습을 통해 조종 안정성을 높이는 테스트 중이라는 의견도 있고, 성능이 향상된 만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재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위장막이 더해졌지만 에어로파트 등은 적절하게 장착된 점을 볼 때 이미 개발 후반에 접어 들었음은 분명하다. 현행 BMW X1은 2009년에 첫 생산이 시작돼 올해 5년째를 맞이한다. 신차 주기에 따르면 내년에나 신차가 나올테지만, 올 하반기 파리모터쇼에서 새 모델을 미리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