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 40년 만에 부활한다.
2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두껍게 위장막을 두르고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모델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970년대 W111와 W112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을 생산하지 않았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전체적인 실내외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들은 쿠페 모델과 동일하지만, 천장에 빠르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소프트톱이 장착됐다. 파워트레인 역시 455마력의 V8 엔진, 530마력의 V12 엔진, 585마력의 AMG 버전 등이 적용된다.
매체들은 S클래스 카브리올레가 출시되면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