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일렉트릭, 초소형전기차 ‘마이브 M1’ 5월 출시…올해 1000대 목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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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20:05
KST일렉트릭, 초소형전기차 ‘마이브 M1’ 5월 출시…올해 100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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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KST일렉트릭이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마이브’를 론칭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마이브는 마이 EV(My EV), 그리고 최고의 역동적인 지능형 자동차(Most Activity Intelligence Vehicle)의 약자로, KST일렉트릭의 첫번째 친환경 전기차를 의미한다.

KST일렉트릭은 배터리 및 전장 부품을 국산화했으며, 향후 수출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는 기존 널리 쓰이는 18650보다 상대적으로 용량이 크고 충·방전 성능이 앞선 것으로 알려진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인 21700을 사용한다. 이에 따른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100km이며, 최고속도는 80km/h, 완충 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마이브는 수려한 외형 디자인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9인치 TFT 터치스크린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LTE 통신 모뎀이 내장된 OBD 서비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소모품 주기 등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브의 첫번째 모델인 M1은 전장 2860mm, 전폭 150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1815mm 등으로 배달업을 주로 하는 자영업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KST일렉트릭은 현재 300여명의 사전예약자 중 10% 이상이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ST일렉트릭은 전남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생산 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KST일렉트릭은 올 하반기 보조배터리 교환 방식 플랫폼을 적용한 마이브 M2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출시 일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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