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바레인·베트남 결국 취소…네덜란드·스페인 5월 경기도 불투명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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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11:29
[주간F1] 바레인·베트남 결국 취소…네덜란드·스페인 5월 경기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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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포뮬러 원(F1) 3~4월 경기가 모두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F1은 2라운드 바레인GP(3월20일)와 3라운드 베트남GP(4월3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바레인GP의 경우 F1 역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를 예고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FIA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즌 개막전을 하루 전 급박하게 취소했다. FIA의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사태를 ‘팬데믹(Pandemic)’으로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FIA와 F1은 “5월 말에 유럽에서 챔피언십을 시작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마저도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시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5월 1일로 예정된 네덜란드GP와 5월 8일 열릴 예정인 스페인GP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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