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마세라티 기블리 등 수입차 2만50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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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3 15:37
벤츠 E클래스·마세라티 기블리 등 수입차 2만5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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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FMK 등에서 수입·판매한 차량 2만57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4898대, CLS 1198대, E클래스 1만5562대, G클래스 99대, AMG GT 3대 등 총 2만1760대는 앞좌석 안전띠 버클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안전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GLC 2567대는 운전석 햇빛 가리개에 부착된 에어백 경고 문구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에어백 경고 문구 안전기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진행 중이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952대 및 콰트로포르테 478대 등 총 1430대에서는 배선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배터리 양극 배선 및 엔진 배선 용량이 부족해 전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스탑앤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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