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월 국산차 판매대수…신형 쏘나타 “왕의 귀환”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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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2 19:18
2014 4월 국산차 판매대수…신형 쏘나타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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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파워는 강력했다. 말은 많아도 쏘나타는 쏘나타다. 지난달 본격적인 판매와 동시에 1만대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국산차 내수판매에서 단일 차종으로 1만대를 넘긴 것은 2012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또 쏘나타가 내수판매 1위에 오른 것은 11개월만이다.

2일, 각 국산차 브랜드에 따르면 4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총 13만145대로 집계됐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대수는 8729대가 늘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 6만5891대, 기아차 3만9005대, 한국GM 1만3086대, 르노삼성차 6153대, 쌍용차 601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쏘나타로 1만5392대가 판매됐다. 쏘나타는 신형 쏘나타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내수판매 1위에 올랐다. 신형 LF 쏘나타는 1만1904대가 판매됐다. YF 쏘나타는 3184대, 하이브리드는 30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가 본격 출시되면서 국내 판매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신형 쏘나타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판매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2위는 현대차 포터로 9261대가 판매됐다. 포터의 판매는 지난 3월에 비해 약 200대 가량 판매가 줄었지만 여전히 9천대를 넘어서는 인기를 과시했다. 또 여전히 올해 누적판매는 3만3776대에 달하며 베스트셀링카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3위는 기아차 모닝으로 8081대가 판매됐다. 모닝은 지난 3월에 비해 약 1천대 가량 판매가 줄었다. 상위권 중에서 가장 판매가 급감했다. 

4위는 현대차 싼타페가 차지했다. 싼타페는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며 순위를 지켰다. 5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순위가 두단계 떨어졌다. 판매는 약 600대 가량 줄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151대가 판매됐다. 

 

점유율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50.6%, 기아차는 30%, 한국GM 10.1%, 르노삼성차는 4.7%, 쌍용차 4.6% 순이었다. 현대차는 14%, 르노삼성차는 10.1%, 쌍용차는 2.7%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GM만 0.6% 점유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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