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공개…‘센슈어니스 스포티니스’의 진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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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3 17:43
현대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공개…‘센슈어니스 스포티니스’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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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일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를 공개했다.

프로페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니스 스포티니스’를 한 차원 높여 새로운 미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콘셉트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자연 그대로 촉감이 살아있는 듯한 표면과 순수한 느낌의 입체감, 아름다움 및 기능이 조화를 이룬 ‘궁극의 자동차 형태’라고 설명했다.

매끈하고 견고한 풍화석을 연상시키는 측면은 관능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은 항공기처럼 달려 나가는 듯한 속도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표방했다. 스티어링 휠 대신 운전석 양쪽에 조이스틱을 탑재해 운전자가 가장 편한 자세에서 직관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휴식 모드를 지원하며, 도어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디자인 아이콘”이라며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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