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네바] 폭스바겐, 신형 골프 PHEV 공개…전기만으로 60km 주행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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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8 11:43
[2020 제네바] 폭스바겐, 신형 골프 PHEV 공개…전기만으로 6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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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GTE를 공개한다.

신형 골프 GTE는 고성능 라인업인 GTI 및 GTD와 동일한 DNA를 공유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체크무늬 시트 커버, 후면 중앙부에 위치한 레터링,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블루 LED 스트라이프가 골프 GTE에 적용된다. 참고로 GTI에는 레드, GTD에는 실버 색상의 LED 스트라이프가 각각의 특징을 보여준다. 

또 다른 디자인 특징은 테일 파이프 위치이다. GTI의 경우 후면부 좌·우 한 개씩 총 2개의 테일 파이프가 자리하며, GTD는 2개의 테일 파이프가 좌측에 나란히 붙어있다. GTE는 외부에 드러난 테일 파이프가 없어 이를 통해 각각의 모델을 구별할 수도 있다.

골프 GTE는 85kW 전기모터와 1.4L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결합해 최고출력 245ps(180kW),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신차 배터리 용량은 13kWh로, 전기만으로 최대 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운전 시 기본 E-모드로 설정되며, 최고속력은 130km/h다. 주행 중 배터리 용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속도가 130km/h를 넘으면 엔진 개입이 시작된다.

엔진이 개입하는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가 활성화되어 있을 경우 배터리 매니저가 활성화되어 도로 및 지형 데이터를 예측해 남아 있는 전력만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 Car2X를 통해 다른 차량과 통신할 수 있고,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와 프런트 어시스트 자율 비상 브레이크, XDS 전자 디퍼런셜 록 등 다양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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