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GT3 맞먹는 가속성능”…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출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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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5 12:06
“구형 GT3 맞먹는 가속성능”…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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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25일, 8세대 911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카레라 S, 카레라 4S 기반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 강인한 정체성을 투영시켰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가장 현대적 디자인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브리올레 모델 도한 포르쉐 특유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쿠페를 연상케하는 라인을 반영했다.

차폭은 이전보다 45mm 넓어지고, 전고는 5mm 낮아져 낮게 깔린 인상을 강조했다. 전면부와 리어를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충돌 안전성과 경량화에도 공들였다. 더불어 전동식 팝 아웃 핸들을 더해 측면의 깨끗한 인상을 더하고, 후면에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911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탑 개폐 속도는 12초로 단축됐으며, 최대 50km/h의 속도에서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유압 장치를 적용하고, 소프트 탑에 마그네슘 소재를 더하는 등 기능 개션에 따른 결과다.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50마력이며, 이는 기존 모델(991)과 비교해 30마력 증가했다. 최고속도는 304~308km/h며, 복합 연비는 8.2km/l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는 4초 내외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구체적으로는 카레라 S 쿠페 3.7초, 카브리올레 3.9초, 카레라 4S 쿠페 3.6초, 카브리올레 3.8초다. 가속 성능만을 놓고 볼 때, 이는 전 세대(991) GT3와 동일한 성능이다.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포르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대표적이다. 이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거나 스티어링 휠(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모드 스위치를 통해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강력하고, 빠르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형 911 은 포르쉐의 심장을 뛰게 하는 순수한 스포츠카”라며, “강력한 성능과 일상적 사용성을 겸비한 신형 911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포르쉐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6090만원, 1억7750만원, 1억7030만원, 1억8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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