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V90 부분변경 공개…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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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4 15:47
볼보, S90·V90 부분변경 공개…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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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90

볼보자동차가 S90 및 V90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

볼보는 21일(스웨덴 현지시간) S90 세단과 V90 및 V90 크로스컨트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했다.

우선, 전면에는 안개등과 프런트 범퍼의 디자인이 살짝 변했고, 후면에는 새로운 스포일러 디자인과 시퀀셜 타입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새로운 리어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볼보 S90
볼보 S90

실내는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된 B&W 오디오 시스템과 PM 2.5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고급 공기 청정시스템이 도입됐다. 볼보 측에 따르면 단 몇 분 안에 차량 내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다. 또한, 2열에 12V 콘센트 대신 USB-C 충전 포트 두 개가 탑재되며,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도 도입된다. 

가장 큰 변화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이다. 지난해 XC90과 XC60 등에 먼저 탑재된 바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연계되어 최대 15%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모델은 기존 D(디젤), T(가솔린) 등 트림명 대신 B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한편, 볼보는 S90과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는 ‘리차지’란 이름을 붙였다. 볼보는 XC40 기반 전기차에 ‘XC40 리차지’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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