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태국 공장 매각…현지직원 1500여명 전원 해고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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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0 17:32
GM, 태국 공장 매각…현지직원 1500여명 전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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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라용 조립공장(사진=GM 미디어센터)
GM 라용 조립공장(사진=GM 미디어센터)

태국 철수를 선언한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직원 1500여명을 전원 해고한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태국 라용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매각한다. 이에 앞서 회사는 태국에서 근무 중인 현지직원 1500여명을 전원 해고할 계획이다. GM은 오는 6월까지 부품 생산직 근무자들을 1차로 내보내고, 10월까지 남은 생산직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태국 노동부는 우려의 성명을 내고, 해당 근로자들이 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밝혔다. 

태국 노동부는 “GM이 노동보호법에 따라 보상금과 4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며 “노동부는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고용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태국 등에서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달 16일부터 호주·뉴질랜드에서 판매, 디자인, 엔지니어링 사업을 중단하고, 2021년 홀덴 브랜드를 전면 폐기한다. 태국에서는 라용에 위치한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매각하고, 올해 말까지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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