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만·폭스바겐·피아트 등 수입차 35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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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3 18:23
BMW·만·폭스바겐·피아트 등 수입차 35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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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3일 BMW코리아, FCA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차량 35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피아트 500 872대(2012년 8월~2013년 1월 생산)는 변속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변속 케이블 조정기의 내구성 약화로 변속 케이블이 분리되어 기어가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진행한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시리즈 2194대(1999년 9월~2005년 9월 생산)와 M3 79대(2001년 3월~2005년 7월 생산)는 ‘죽음의 에어백’이라 불리는 타카타 에어백 관련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튀어 승객에게 상해를 입히는 타카타사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해당 차량은 개선된 에어백이 공급되기 전인 지난 2013년과 2015년 리콜을 통해 동일한 회사의 신품 에어백으로 교체한 바 있다. BMW코리아는 개선된 에어백이 수급됨에 따라 이번 리콜을 통해 에어백을 재교체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제타 239대(2011년 5월~2012년 9월 생산), 골프 83대(2010년 8월~2016년 11월 생산), 폴로 1대(2013년 4월 생산)에서는 오일 압력 생성기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변속기 내 부품 결함으로 인해 지속 운행 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진행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버스 라이온스 시티 CNG 93대에서는 가스 압력 조절기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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