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다임러AG, 1만5000여명 구조조정설…몇 달 새 감원 목표 50% 증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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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0 15:22
뒤숭숭한 다임러AG, 1만5000여명 구조조정설…몇 달 새 감원 목표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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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화 아바타 감독 겸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 다임러 AG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의장<br>
(왼쪽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다임러AG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AG가 1만5000여명의 인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다임러AG는 오는 2022년까지 1만여명 감원을 통해 14억 유로(한화 약 1조830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과 몇 달 사이 구조조정 규모가 50%나 늘어난 셈이다.

다임러AG가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나선 이유는 실적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경영실적 예비 발표에서 2019년도 세전영업이익(EBIT)이 전년의 절반 수준인 55억 유로(한화 약 7조2000억원)에 머물렀다. 회사는 전동화 부문 투자 증가와 배출가스 미준수에 따른 과징금 여파라고 설명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임러AG는 이달 내 곧 확정된 새로운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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