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형 카니발
기아차 인도형 카니발 (사진=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기아차가 5일 ‘2020 인도 델리 오토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 참가해 카니발과 쏘넷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지 시장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인도형 카니발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급 MPV로 제작됐다.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나파 가죽 시트, 듀얼 패널 전동 선루프, 원터치 슬라이딩 도어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도형 카니발은 7인승, 8인승, 9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트라이존 자동 온도 조절, 스마트 공기 청정 기능이 탑재된다. 7인승 모델을 선택할 경우 다리 받침이 있는 VIP 시트와 2열에 10.1인치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기아차 인도형 카니발(사진=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기아차 인도형 카니발(사진=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국내형 모델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하는 2.2L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카니발은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1일 사전 계약 첫날에만 1410대, 현재까지 누적 3500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하며, 판매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 성공을 이어갈 후속 차량으로 올해 현지 전략형 RV 모델 2종을 인도 시장에 신규 투입함으로써 RV 특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 첫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5개월여 동안 4만5292대가 팔리며, SUV-미드(mid) 차급 내 판매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셀토스 단일 차종으로 전체 브랜드 판매 순위 9위까지 올랐다.

기아차 심국현 인도법인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처음 데뷔한 이후 인도 고객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면서 “카니발 역시 인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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