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용 트럭 콘셉트카 ‘넵튠’
현대차 수소 트럭 콘셉트카 ‘넵튠’

현대차가 중국에서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생산할 방침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상용사업본부장 이인철 부사장이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에 참석해 중국 내 수소차 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중국 내 친환경차(신에너지차) 관련 최대 학술 행사로,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 정부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학회 강연자로 참석한 이인철 부사장은 중국 정부에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중국 현지 공장에서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중국 수소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중국 정부 및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 수소전기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인철 부사장은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열린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도 “중국 현지에서 수소연료전지 트럭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근시일내 중국 시장에서 수소상용차 사업 전개를 위해 북경과 상해 등 주요 지방 정부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트럭은 오는 2022년경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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