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서울 잠실 커넥트투에서 GR수프라 출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17년 만에 부활한 신차는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차명의 ‘GR’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디비전 ‘토요타 가주레이싱(GAZOO Racing)’에서 따왔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이며, 휠베이스·트레드·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조합해 최적의 핸들링을 구현했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은 스포츠·노멀 등 두 가지 주행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낸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2000GT, 콘셉트카 FT-1을 계승했다.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과 볼륨감있는 전후면 휀더 등으로 차량의 역동적인 디자인 감각을 강조했다. 수프라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버블루프는 탑승자의 헤드룸 공간을 확보해준다. 

인테리어는 수평 기조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했으며, 패들 시프트와 운전에 필요한 버튼은 운전자와 가깝게 배치해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하이 백 스포츠시트, 콘솔 무릎 패드 등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는 사양들도 대거 적용됐다. 방충돌 경고장치, 차선이탈 경고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 다양한 예방안전기술도 적용됐다.

GR수프라 국내 판매 가격은 73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초도물량 30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치프 엔지니어의 친필 서명이 담긴 편지, 고객의 이름과 혈액형이 각인된 헬멧, 스페셜 에디션 VIP넘버 마킹, 슈퍼레이스 3년 입장권 및 트랙이벤트 초대권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