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발진 주장 거짓…공매도 세력 음해”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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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1 14:36
테슬라 “급발진 주장 거짓…공매도 세력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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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테슬라 모델 S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급발진 주장 청원이 거짓이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는 테슬라 차량에서 의도치 않은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며, 이와 관련해 차량 조사 및 리콜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접수됐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해당 청원은) 공매도자가 제기한 것”이라며 “자신의 차량이 입력과 반대로 가속되었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건을 조사했지만, 차량은 설계된 대로 운행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사 차량의 가속페달은 두 개의 독립적인 센서를 부착하고 있어 오류가 있을 경우 시스템상 모터 출력이 차단된다”면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을 때도 출력이 차단되어 차량이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시스템은 독립적이며 데이터를 기록한다”면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의 이번 성명에 대해 “관련 자료를 주의 깊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을 뿐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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