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완주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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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1 10:21
쌍용차,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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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DKR
쌍용차 코란도 DKR

쌍용차가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코란도 DKR을 출전시킨 쌍용차 모터스포츠팀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하라드부터 키디야 사이 429km에 이르는 마지막 제 12구간을 무사히 통과하며, 2020 다카르 랠리에서 최종 53시간59분52초로 이륜구동 가솔린차 부문 7위, 자동차 부문 종합 24위를 기록하며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SUV 명가의 위상을 확인했다.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는 “모든 선수가 마지막 레이스 내내 심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만큼 지난 2주간 거칠고 척박한 오프로드 레이스를 버틴 차량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지난 5일 첫 레이스를 시작한 이래 코란도 DKR이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을 만큼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에 완주는 물론, 탑 25에 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사고 없이 전 구간을 통과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년 연속 완주 목표를 달성한 쌍용 모터스포츠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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