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테네시 공장에 463억원 투자…SUV·픽업용 V8엔진 생산 확대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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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7 16:45
GM, 美 테네시 공장에 463억원 투자…SUV·픽업용 V8엔진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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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미국 테네시 공장에 4000만 달러(463억5600만원)를 투입해 엔진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테네시주 스프링힐 엔진 공장은 37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GM 내 13개 차종에 들어가는 세 가지 종류의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5.3리터 V8 엔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해당 엔진은 쉐보레 실버라도와 타호, 서버번, GMC 시에라 등 대형 SUV 및 픽업트럭에 장착되고 있다.

GM 스프링힐공장 마이클 영스 총괄은 “이번 투자는 우리 공장과 지역사회에 대한 GM의 헌신을 더욱 공고히 한다”면서 “고객들의 수요가 많을수록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지난해 노사 협상을 통해 4년간 미국 내 77억 달러(8조9227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노조는 협상을 통해 2년 간 3% 급여 인상,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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