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장 “트레일블레이저, 성공 자신…트랙스·이쿼녹스 판매간섭 없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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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6 16:53
한국GM 사장 “트레일블레이저, 성공 자신…트랙스·이쿼녹스 판매간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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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카허 카젬 사장이 경영정상화 교두보 마련을 위한 야심작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을 자신했다.

카젬 사장은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브랜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향후 내수와 수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차종”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브랜드 내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 위치하며,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된다.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가운데)

이어 카젬 사장은 트랙스, 이쿼녹스 등과의 판매간섭과 대한 질문에 “트레일블레이저는 독자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판매간섭 없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품 발표를 맡은 한국GM 시저 톨레도 부사장 역시 “지난 5년 간 꾸준한 성장을 보였던 소형 및 중형 SUV 사이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과 시저 톨레도 부사장

한편 이날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1.2리터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CVT 및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중량을 낮추고 터보차저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우수한 성능과 최적의 연비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판매 가격은 1995만원~26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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