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기아차 노조 최종태 지부장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홈페이지)
(가운데) 기아차 노조 최종태 지부장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홈페이지)

기아차 노사가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제19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추가 합의된 주요 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TF 운영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2월 10일 1차 합의 당시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면서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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