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기습 파업에 부분 직장폐쇄 ‘초강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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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0 11:06
르노삼성, 노조 기습 파업에 부분 직장폐쇄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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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 노조가 임금 협상 중 기습 파업을 단행한 데 이어 사측도 부분 직장폐쇄란 초강수로 맞섰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10일부터 야간 근무조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진행한다. 노조가 협상 기간인 지난 8일과 9일 기습 파업을 결행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르노삼성은 조업을 희망하는 조합원에 대해 근로 희망서를 제출할 경우 주간 근무조에서 정상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조는 앞서 이틀간 ‘게릴라식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가 기습 파업을 진행할 경우 사측은 대체 인력을 제때 투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산 차질 및 피해는 더 커지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파업으로 인해 추산된 손실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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