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 첫 재판 공전…“기록 검토 지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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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8 18:25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 첫 재판 공전…“기록 검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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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로 구속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의 첫 공판이 공전에 그쳤다.

조현범 대표는 8일 구속 상태로 공판에 출석했다. 그러나 기록 복사와 검토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혐의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고, 변호인측 역시 다음 기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달 5일 2차 공판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 대표가 2008년부터 약 10년 간 납품 업체로부터 매월 500만원씩 총 6억원을 비롯해 계열사로부터 매월 200~300만원씩 차명계좌로 받아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작년 11월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어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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