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삼성-하만, 미래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개…양사 시너지 기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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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8 18:44
[CES 2020] 삼성-하만, 미래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개…양사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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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와 하만이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에서 미래 자동차 전장 부문에 대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빌딩과 교통, 그리고 커뮤니티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AI)·5G·IoT·엣지 컴퓨팅 등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V2X의 구현을 통해 자동차를 도시를 연결하고, 스마트 기기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 커넥티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스마트 시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콕핏’
삼성전자 ‘디지털 콕핏’

V2X는 커넥티드카의 핵심 구성 요소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V2X 솔루션은 운전자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 발생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이번 CES에서는 5G 제어 유닛이 V2X 기술과 어떻게 쌍을 이루는지와 5G 네트워크의 빠른 응답성으로 교통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운전자에게 주의해야 할 때 어떻게 경고할지,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속도를 줄이는지 보여준다.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은 “삼성의 기술은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개인이 더 안전하게 첨단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며, 착한 기술을 추구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하만은 커넥티드카, 오디오 및 서비스 기술 패키지를 통해 커넥티드 드라이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ExP(Experiences Per mile)’를 발표했다.

하만은 사각지대 경고 및 보행자 경고시스템, 가상 개인 비서 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오디오 기능 등을 활용해 메신저부터 미디어까지 소비자가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위한 솔루션, 초광대역기술을 활용해 차량 접근만으로 위치를 추적해 문을 열거나 시스템 개인화 시스템을 진행하는 ‘원포올’ 솔루션, 전기차를 위해 특별 설계된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EV 플러스’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또한, 와이파이, 운전자 및 차량 분석,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의 원격 접근 및 작동과 업그레이드까지 제공하는 ‘초연결 패키지’도 공개했다. 초연결 패키지에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사고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와 대형 디스플레이, 최신 유저 인터페이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포함된다.

하만인터내셔널 디네쉬 팔리월 CEO는 “하만은 단순한 자동차 기술 개발이 아닌,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특별한 차량 경흠을 디자인한다”면서 ”사실상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기술 패키지를 개발하여 소비자 중심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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