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소니, 콘셉트카 깜짝 공개…IT 미래 먹거리는 ‘車 전장’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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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7 14:17
[CES 2020] 소니, 콘셉트카 깜짝 공개…IT 미래 먹거리는 ‘車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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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2020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콘셉트카 ‘비전 S’를 깜짝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기계적 핵심 요소 간 결합이 요구되는 자동차 개발에 소니의 센싱과 인공지능(AI),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등 최신 기술이 더해졌다. 

프로토타입 차량의 디자인 콘셉트는 타원형으로 센싱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통해 360도 몰입하는 경험을 상징화했다. 4도어 전기차 비전 S는 센싱 기술의 진화에 따른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차세대 커넥티비티에 의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플랫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소니의 접근 방식을 구현했다.

비전 S는 자율주행 레벨2 이상의 주행 지원을 실현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레벨4 단계의 더욱 향상된 주행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소니가 완성차 시장에 직접 뛰어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이날 발표에서 비전 S를 단 몇 분간만 짧게 소개했으며, 차량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짧은 발표 내용도 센서나 오디오, 커넥티비티 관련 부분으로 한정됐다. 소니는 비전 S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소니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뛰어난 파트너와 협력하며 센싱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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