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610마력 우라칸 에보 RWD 사전계약 접수…가격 2억9900만원부터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0.01.07 17:32
람보르기니, 610마력 우라칸 에보 RWD 사전계약 접수…가격 2억9900만원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보르기니가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우라칸 에보 RWD’를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는 고성능 모델인 우라칸 퍼포만테의 성능과 파워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기술 및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슈퍼카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 RWD는 후륜구동 고유 운전의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제작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TCS)’을 탑재해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후륜구동이 취약한 젖은 노면이나 눈길에서도 확실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은 람보르기니 V10 엔진 라인업의 강렬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앞 스플리터와 더 커지고 테두리를 더한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통합됐다.

실내는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전화 통화, 인터넷 접속, 애플 카플레이 등 모든 커넥티비티를 관리하는 HMI 8.4인치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실내·외 모두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f∙m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V10 엔진이 탑재된다. 섀시 경량화를 통해 공차중량은 1389kg에 불과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200km/h까지 9.3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325km/h로 제한된다.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은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새롭게 접하는 소비자는 물론 운전에서 탁월한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는 모델로서 V10 엔진 우라칸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는 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공식 판매 가격은 2억990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 개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