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볼보코리아는 V60 크로스컨트리와 S60 등을 출시하며, 전년대비 24.0% 증가한 1만570대를 판매했다. 8년 연속 두자릿 수 성장세와 더불어 국내 진출 최초로 연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XC60(2969대), XC40(1638대), S90(1512대) 등이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했다. 레인지별로는 XC레인지(SUV)가 6023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2562대)와 CC레인지(1985대)가 뒤를 이었다. 

S60 및 V60 CC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S60은 9월 고객 인도 개시 이후 4개월 만에 1050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9.9%를 차지했다. V60 CC(980대)도 CC레인지의 높은 성장세(전년비 +80.95%)를 견인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14% 증가한 1만2000대로 설정했다. 특히 XC40, V60 CC, S60 등 6개월 이상 출고를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 물량을 전년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해 고객 대기 기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여기에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분당 전시장

구체적으로 서비스센터는 판매 성장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치인 25%를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24개로 확대된 서비스센터를 올해 분당 판교 및 제주, 의정부 등을 비롯해 총 6곳에 추가로 신설하고, 해운대, 천안, 수원 등을 확장해 총 30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글로벌 공개를 앞둔 S90 및 V90 CC 부분변경 모델 출시도 예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환경과 사람을 배려한 행보를 공감하고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하고, 고객분들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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