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FCA “대세는 전동화”…전통과 기술 조화 선언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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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7 11:30
[CES 2020] FCA “대세는 전동화”…전통과 기술 조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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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이하 FCA)이 2020 국제가전박람회(이하 CES 2020)에서 헤리티지와 첨단 기술의 조화를 선언한다.

FCA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에서 전동화와 사용자 경험 그리고 연결성 등에 대한 브랜드 방향성을 설파한다. 지프는 서브 브랜드 ‘4xe’를 공개하고, 크라이슬러는 사용자 경험(UX)에 집중한 콘셉트카를 내놓는다. 피아트는 전기차 대중화란 비전을 담은 신차를 선보인다. 

# 지프, 2022년 전동화 전략 본격화

지프는 향후 모든 전동화 라인업을 ‘4xe’로 명명한다. 이는 2022년 이후 본격화될 브랜드 전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CES에서는 랭글러·레니게이드·컴패스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종이 소개한다. 지프는 4xe가 새로운 주력 라인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프는 올 한해 10종의 PHEV와 4종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첫 전기차는 오는 3월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 ‘경험’에 집중한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비전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비전 콘셉트는 차세대 프리미엄 자동차의 UX를 구체화한 모델이다. 이는 기술적 니즈와 환경에 대한 균형을 맞추고, 퍼스트 클래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열망을 담았다.

차량 내부는 탑승자 모두를 위해 맞춤화 및 개인화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개인 취향에 따른 설계가 가능하며, 스와이프 기능을 통해 모든 탑승자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 피아트 센토벤티, 전통과 전기 모빌리티 대중화 개념 제시

지난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센토벤티는 CES를 통해 북미 시장에 데뷔한다. 센토벤티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120’을 뜻하는데, 이는 피아트 120년 역사를 뜻한다.

센토벤티는 전기 모빌리티 대중화와 미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란 두 가지 비전을 제시한다. 한 가지 색상으로만 생산되는 센토벤티는 고객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며, 계기판과 수납 공간 등 차량 인테리어 부품 또한 맞춤화가 가능하다. 모듈형으로 구성된 배터리팩 성능도 차량의 용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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