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64만여대 무더기 리콜…주행 중 시동 꺼짐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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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31 13:46
현대기아차, 64만여대 무더기 리콜…주행 중 시동 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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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가 제작·판매한 6개 차종 64만22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그랜드스타렉스 13만140대(2015년 8월~2019년 7월 생산), 포터2 29만5982대(2016년 8월~2019년 7월 생산), 쏠라티 3312대(2015년 3월~2019년 12월 생산), 마이티 3992대(2015년 10월~2019년 11월 생산), 봉고3 17만7653대(2016년 8월~2019년 8월 생산)에서 ECU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흡기공기 제어 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 오류로 RPM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2, 봉고3는 12월 27일, 쏠라티와 마이티는 내년 1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서 ECU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외 기아차 쏘렌토 3만1193대(2019년 1월~12월 생산)에서는 차간거리 제어장치 카메라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전방 보행자 인지 정보 전달 통신 오류로 인해 충돌 방지 보조 장치의 제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차는 12월 27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 및 협력사를 통해 다기능 카메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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