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충전 로봇 공개…차량 탐색부터 충전까지 스스로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19.12.30 14:24
폭스바겐, 전기차 충전 로봇 공개…차량 탐색부터 충전까지 스스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폭스바겐그룹은 26일(독일 현지시간) 전기차를 찾아가 스스로 충전하는 ‘자동 충전 로봇’ 콘셉트를 선보였다.

<br>

충전 로봇은 카메라와 레이저 스캐너, 초음파 센서 등을 이용해 사람의 도움없이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를 찾아가 홀로 충전을 진행한다. 충전 로봇은 충전캡을 열고 최대 50kW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25kWh급 배터리 장치를 전기차에 연결할 수 있다. 충전이 끝난 후 배터리팩도 스스로 회수해간다.

<br>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 마크 묄러 개발책임자는 “충전 로봇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복잡한 개별 인프라 투자 없이 거의 모든 주차장을 전기 충전소로 만들 수 있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