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현대차 세타II 결함 공익제보’ 역대 최대 포상금 2억원 지급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19.12.27 17:45
권익위, ‘현대차 세타II 결함 공익제보’ 역대 최대 포상금 2억원 지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7일 부패·공익신고자 66명에게 12억5076만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16년과 2017년 현대차 세타II 엔진 결함 문제를 신고했던 공익신고자 김광호 씨에게 역대 최대 포상금인 2억원을 지급했다. 김 씨가 공익제보한 내용은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보는 권익위가 진행한 ‘한국 사회를 변화시킨 공익제보’ 투표에서 10대 공익제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부패·공익신고자는 312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보상·포상금은 총 43억198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신고로 인한 공공기관 회복 수입금액은 378억4064만원에 달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