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 시장에 소개됐다. 이번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라인업은 5종으로 늘었다.
S560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플래그십 세단이다. 신차는 4가지 주행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S560e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최고출력 367마력을 발휘하는 V6 가솔린 엔진과 122마력급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13.5 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력 만으로 최대 3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솔린 모드 기준 복합연비는 10.1km/l를 갖췄다.
배터리는 월박스 기준 1.5시간(10-100%) 내에 충전할 수 있다. 가정용 전원 소켓을 이용할 경우, 6시간 내에 동일한 양을 충전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8년 혹은 16만km(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행 조건에 따라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 등 4가지 드라이빙 모드도 지원한다. 운전자는 전기모터와 엔진의 사용 여부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데, E-세이브 모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전력 사용을 제한해 배터리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특성 상, 시동을 걸지 않고 공조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활용해 여름 및 겨울에도 승차 전 설정된 온도로 에어컨과 히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S클래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S560e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2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고객 인도는 2020년 1월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