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스피드테일, 403km/h 달성…내년 2월 본격 생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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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4 17:21
맥라렌 스피드테일, 403km/h 달성…내년 2월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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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스피드테일’이 403km/h(250mph)를 달성했다.

맥라렌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내 위치한 조니 보머 프루빙그라운드에서 고속테스트를 진행하고, “30회 이상 반복 시험을 통해 스피드테일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맥라렌은 스피드테일과 동일한 성능의 프로토타입 XP2를 통해 오랜 기간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해당 테스트 역시 XP2로 진행했으며, 이번 시험을 통한 결과값이 스피드테일의 양산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3인승 구조의 스피드테일은 V8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최고출력 1070마력, 최대토크 117.2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300km/h까지 가속하는데 13초가 소요된다.

106대만 생산되는 스피드테일은 225만 달러(약 26억1800만원)라는 가격표를 달았지만 이미 전량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스피드테일은 마무리 단계를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수작업을 통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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