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 친환경 소형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이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포터II 일렉트릭은 출시 나흘 만에 2555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올해 포터II 월평균 판매량(8269대)의 30.9%에 육박하는 수치다.

포터II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9만969대가 판매됐다. 일렉트릭 모델 출고가 원활히 이뤄진다면 2017년 10만1423대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연 10만대 고지를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가락시장에서 10년 이상 청과물 운송을 해온 박내옥 씨를 포터II 일렉트릭의 1호차 고객으로 선정하고, 10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카드를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II 일렉트릭은) 사용자 중심의 안전, 편의, 경제성을 두루 갖춘 포터II 일렉트릭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자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는 차세대 전기 트럭으로서 소형 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1호차 주인공 박내옥 씨, 현대차 공영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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