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쿠페형 SUV 원조’ 3세대 X6 출시…1억550만원부터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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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7 14:11
BMW, ‘쿠페형 SUV 원조’ 3세대 X6 출시…1억5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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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3세대 X6 판매에 돌입했다.

X6는 지난 200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45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SUV다. X6는 쿠페의 아름다운 디자인 DNA와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특징을 결합한 모델로, SAC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신차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파워트레인 및 섀시 기술, 최신 능동형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xDrive30d xLine, xDrive30d M스포츠패키지, M50d 등 세 종류의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한정판 모델인 퍼스트 에디션도 투입된다. 특히, xDrive30d M 스포츠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50대 한정 판매된다.

X6의 외관은 선명한 라인을 기반으로 대담한 형상을 갖췄다. 전장·전폭·휠베이스는 4935mm, 2004mm, 2975mm로, 각각 26mm, 15mm, 42mm씩 늘었다. 신차의 전고는 6mm 줄어든 1696mm로, 보다 웅크린듯한 느낌을 준다. 측면은 선명하게 그려진 캐릭터 라인, 육각형 휠 아치 및 역동적 루프라인이 강인한 인상을 더한다.

대형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X6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다. 특히, LED로 구성된 조명식 키드니 그릴은 BMW 최초로 적용됐는데, 이는 주행 시 또는 차량 문을 열거나 닫을 때 활성화된다. 30d 모델에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퍼스트 에디션과 M50d 모델엔 레이저라이트가 적용된다. 이는 하이빔 작동 시 최대 500m 넓은 조사 범위를 제공한다.

실내는 고급감이 강화됐다. 30d 라인업에는 통풍 및 요추 지지대가 포함된 베르나스카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됐으며, M50d는 최고급 메리노 가죽이 제공된다. 신차의 전 라인업엔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및 계기판이 기본 적용됐으며, 엔트리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은 크리스탈 소재 기어노브가 장착됐다. M50d 퍼스트 에디션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기본 탑재됐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긴급상황 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BMW 온라인,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도 지원한다.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통해 컨시어지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및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도 제공된다.

30d 라인업에 적용된 직렬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7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주파 시간은 5.2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모든 라인업엔 8단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기본 제공된다.

반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여기엔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차선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이 포함된다. 시스템 활성화 시 지원되는 ‘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뷰’ 기능은 주위 사물을 식별해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최대 50m까지 별도 핸들링 조작 없이 자동으로 온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30d xLine 트림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는 후방 카메라, 360도 서라운드 뷰, 3D 뷰 기능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다.

X6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550만원~1억516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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